1) 잠이 보약이다
책에서 시간과 관련된 글을 마저 읽었다. 최대관심사는 한정된 시간 안에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는 가이다.
책과 자청이 강의에서 얘기한 부분의 몇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1. 충분한 수면시간을 유지할 것:
자는 동안 우리의 뇌는 통일화, 동화, 추상화의 과정이 활성화된다.
2. 산책을 통해 신경쓰는 주제에 대해 생각할 것:
기억에서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신경쓰는 것을 가장 잘 기억한다는 점이다. 걷기와 운동을 통해서 뇌가 활성화된다.
2) 나의 잘못된 믿음에 관한 휴리스틱
읽었던 구절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잘못된 믿음'에 관한 것이다.
1. 삶이 편해야 한다는 믿음
2. 자신의 가치가 성공에 달려있다는 믿음
망치로 머리를 맞은 것 같은 충격이었다. 두 가지 다가 내 인생의 모토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게 과연 잘못된 믿음일까?
1. 첫번째의 경우, 똑같은 시간이라면 효율적이고 편한게 좋지 않나? 편안함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간과한 게 있었다. 삶이 편해야 한다는 믿음은 결국 결과론적인 이야기이다.
과정을 생략한채 편안한 결과만 추구했던 나의 휴리스틱이다. 과정은 험난하다.
험난하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삶이 편해지는 행복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세상에 대해 배운 것이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을. 그동안 나는 공짜를 너무 좋아했다.
나의 노력과 고민을 거치지 않고서는 절대 삶이 편할 수 없다.
2. 두번째의 경우, 최근 공감하는 바이다. 나도 사실 돈버는게 좋고 성공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sns나 유튜브를 보면 도가 지나쳤다는 생각이 종종 든다.
정직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 경제적 자유를 얻는 사람들은 존경한다. 엄청난 고민과 과정을 거친 결과니까.
하지만 일부는 자신이 돈을 벌기위해서라면 다른사람을 속이는 짓을 마다하지 않는다. 결과가 전부인 것이다.
정말로 돈이, 성공이 인생의 전부인가?
만약에 정직한 노력을 했지만 실패했다면 그 사람은 가치가 없는걸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이지만, 좋아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의 인생은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나를 비롯하여, 우리의 사회가 지나치게 물질 만능주의로 흐르고 있는 것 같아서 우려스럽다.
3) 미루기의 달인
미루기의 유형에는 3가지가 있다
1. 계획성의 부족
2. 기존에 경험해보지못한 도전적 과제를 시도하는 상황이니 일을 미루는 것처럼 보이기
3. 시작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지 못하는 만성적인 무능력
나의 경우에는 부끄럽지만 2번과 3번에 속한다.
해결책은 이렇다
2.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은 과제를 부분요소로 나눌 수 있게 도와줄 지도교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학생때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면 과외선생님이 효과적인 것이다.
3. 시작한 프로젝트를 책과 강의를 통해서 끝까지 완수해보자.
내 나름대로 따라도해보고, 고민도 해보는 것이다. 그 뒤로 막힐땐 학원이라도 달려가보자.
사실 나는 만년 수강생이다. 클래스000에서 들었던 강의만 여러개인데 실천한 건 손에 꼽는다.
나는 이 정도 기술을 배웠어 하는 자기 만족이 있지만 과제를 수행할 마무리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1월도 벌써 중반을 훌쩍 넘기고 있다. 제발 올해는 시간을 알차게, 그리고 미루기의 달인에서 탈출하기를.
그럼 오늘의 5일차 글쓰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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