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실과 이상사이
어제와 오늘 날씨가 오락가락 했다. 펑펑 눈이 내렸다가, 다시 비가 내리고, 다시 해가 떴다.
오락가락한 날씨가 마치 요새의 내 마음 같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오락가락한 마음.
작년 11월부터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현실에서 나는 2년을 넘게 일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았다. 회사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나.
바보취급 당하면서 버텨온 날들. 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여기를 나가게 된다면 갈 수 있는 곳이 없다.
아마 나이도 있고, 능력도 없기 때문에 백수가 될 것이다. 알바도 구하기 힘들 것이다.
어찌되었든 급여는 따박따박 나오니까. 그래도 밥을 굶지는 않으니까. 쥐꼬리 만한 월급이지만 따뜻하게 잘 수는 있으니까.
하지만 나의 머리속엔 이상의 세계를 가지고 있다. 바로 꿈의 세계.
머리속에는 이러한 아이디어, 저러한 아이디어가 마구마구 샘솟는다.
이미 어딘가에 있을법한 생각들이지만 이런 공상의 세계는 내가 살아가는 한줄기 희망의 빛이다.
내가 생각한 것들을 글로 쓰고 영상으로 제작하는 것,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
문제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아이디어가 있다해도 사업을 해본적 없는 나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알 수 없다.
이대로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야 하는걸까?
당장 일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걸까? 나의 최선은 무엇일까.
작년엔 능력이 없는데 사업을 하고 싶다는 욕심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2)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
하지만 새해가 되어서 생각을 조금 바꾸게 되었다. 나는 사업을 하기엔 기초지식이 매우 부족하다.
지금은 일을 하면서 조금씩 나의 실력을 쌓아야 한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자.
세상에 돈을 절대 쉽게 벌 수 없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끊임없이 공부하자.
그게 내가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인 것이다.
어제와 오늘의 변화무쌍한 날씨처럼, 한치앞의 내 앞날도, 내 마음도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말고 묵묵히 나가야 한다.
원래 첫술에 배부를 순 없다. 끊임없이 나를 갈고 닦아야 한다.
그렇게 노력한다면 시간은 우리의 편이 될 것이다. 노력하는 우리 모두에게 건투를 빌며.
그럼 오늘의 2일차 글쓰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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