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시궁창 속에 있지만, 몇몇은 별을 바라보고 있다" - 오스카 와일드 희곡-
이 문장이 나의 가슴에 꽂혀서 오늘의 19일차 글쓰기를 시작하려 한다. 요새 경제와 부동산 책에 빠져있다.
도서관에서 아파트 투자는 사이클이다라는 책을 빌려 읽고 있다. 아직 1/3 분량을 읽고 있지만 인상깊은 부분이 많다.
이 책에서는 유명한 투자자들의 명언을 빌어, 자신의 투자원칙을 설명하고 있다. 그 중 몇개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연방준비제도에 맞서지 마라"- 월스트리트-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입지보다, 시장의 흐름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왜 시장의 흐름이 중요할까? 예를 들면 갭투자를 하려고 한다. 상승장에서는 전세대금은 자산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부동산가격이 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락장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부동산 가격은 하락하고,
금리가 인상되면 전세대금은 부채가 되게 된다. 이처럼 개인은 시장을 이야기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출중한 지혜를 갖는 것보다 유리한 기회를 잡는 것이 더 낫고,
좋은 농기구를 갖는 것보다 적절한 농사철을 기다리는 게 낫다." -맹자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을 말해 줄 수는 없지만, 빨리 가난해지는 방법은 알려줄 수 있다.
그것은 빨리 부자가 되려고 애쓰는 것이다"-앙드레 코스톨라니-
정말 정곡을 찌르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뜨끔했을 것이다. *개월만에 ***만원 버는 방법이 정말 많다.
하지만 그게 정말 다 사실일까? 물론 맞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간과한 것이 있다.
그들은 이미 어느정도 레벨을 갖춘 사람일 것이다.
어느정도 레벨을 갖춘 사람들이 노하우를 만나 수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 정도 레벨이 되지 못한다. 그런데도 레벨을 갖춘 사람들만 쳐다보고 부러워하고 있으니 잘될리가 없다.
그렇다면 나는 레벨을 올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자청이 말한 레벨이론을 오늘에야 완전히 이해하게 되었다.
항상 조급한 마음이 들 때마다 위의 격언을 되뇌일 것이다. 애쓰지 말자.
그렇다면 이미 벌어진 사다리의 격차는 영원히 메꿀 수 없는 걸까?
저자는 이렇게 우리에게 멋진 위로의 말을 던진다.
"우리는 모두 시궁창 속에 있지만, 몇몇은 별을 바라보고 있다" - 오스카 와일드 희곡-
오늘의 글을 쓰게 된 이유이다.
나도 현실이 시궁창이라고 느낀다. 꿈도 희망도 없다고 느낄때도 있다.
하지만 내가 책을 읽기 시작한 것도, 글을 쓰기 시작한 것도 작은 희망하나를 놓치 않기 위해서다.
그래서 나는 나를 비롯하여, 이런 도전을 하는 사람들을 낭만적이라 말하고 싶다.
누군가는 비현실적이라고, 쓸 데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남들이 그렇게 생각하면 어떠한가.
내 마음 속에 별들을 품고 믿는다면 언젠가 별은 빛나지 않을까?
나의 별도 지지않고, 영원히 빛날 수 있기를 바래보며.
오늘의 20일차 글쓰기 끝.
'자청의 초사고 글쓰기 30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청의 초사고 글쓰기 18일차- 당신의 자본주의는 몇점인가요? (0) | 2024.02.11 |
---|---|
자청의 초사고 글쓰기 17일차-새해 돈복 많이 받으세요 (0) | 2024.02.10 |
자청의 초사고 글쓰기 16일차- 욕망의 진화(배우자 유혹하기편) (0) | 2024.02.06 |
자청의 초사고 글쓰기 15일차-세이노의 채찍질 (0) | 2024.02.04 |
자청의 초사고 글쓰기 14일차- 욕망의 진화 조금 (0) | 2024.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