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초상식을 얻기 위해 몇가지 책을 조금씩 읽고 있다.
어제는 경제와 관련된 기초 책을 읽었다. 어느정도 용어에 대해 알게 된다면 경제신문을 읽고 싶다는 목표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부끄럽게도 독해기술과 관련된 책도 조금씩 읽었다. 읽다가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글자가 내 머리를 스치고 가는 일들이 벌어졌기 때문이다....이 책을 통한 나의 목표는 책을 읽고 비판적 사고가 가능할때까지이다.
오늘은 매번 조금씩 읽고있는 도구의 작동원리에 대한 책을 읽었다. 100%로 이해해보려고 했는데 어렵다.
그래도 주변에 있는 물건들이 있다면 한번씩 내부를 들여다보고, 이런 원리로 돌아가는거지 하고 상기할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기초상식 책만 읽다 보니 현타가 왔다.
지금 뭐하는 거지? 이게 내 앞으로의 인생에 도움이 될까? 이거 읽는다고 돈이 나오나?
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머리가 아파왔다. 어쩐지 책읽기가 싫어질 것 같다.벌써 슬럼프가 왔나....
고민하다가 집에 있는 책 한권을 발견했다!
2) 세이노의 가르침
머리가 아프니까 리프래시하는 마음으로 가벼운 책을 읽어야지 하고 책을 집었다. 허나 두께가 만만치 않다.
아주 조금밖에 안읽었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은 더 만만치 않은 것이었다.
3) 세이노의 채찍질
현타를 느낄때 세이노가 바로 옆에서 얌마, 너 그렇게 쉴때야? 죽자고 해도 모자라는 판에??/?!!
하고 바로 옆에서 채찍질하고 있었다 하하하. 몇페이지밖에 안읽었는데도 하도 뼈를 맞아 순살이 될 것 같다....
인상깊었던 구절 몇가지가 있다.
- 잘못 살아온 세워을 지우고 다시 출발하고 싶은 세월을 시작하여라.
- 인스턴트 재테크를 찾지 마라. 자기 주도 학습을 하여라.
- 인생은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다. 당신의 두뇌를 재구성하여라.
이 분은 내 삶을 바로 옆에서 관찰하셨나?어쩜 내가 그동안 했던 오류들만 구구절절하게 쓸수 있는거지...
인스턴트 재테크는 나뿐만 아니라, 요새 돈을 쉽게 벌고자 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 아닐까?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인생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이다. 나도 알아요 선생님...
문제해결을 못해서 일도, 인간관계도 못한다는거..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책을 읽고 있어요..
책을 읽으면 문제해결능력이 조금이라도 좋아질까봐. 현타 온 제 자신을 반성할게요. 책 더 열심히 읽을게요.
그런데 누가 좀 알려주세요
정말 책을 계속 읽으면 인생의 문제해결능력이 좋아지나요? 제가 하고 있는 건 정답이 맞는걸까요?
대답 없는 메아리를 외치며...정말 의식의 흐름대로 쓴... 오늘의 15일차 글쓰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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