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운동을 이용한 기계는 어떻게 움직일까?
- 움직임의 원리: 사람의 힘으로 동력을 얻기 위하여 밀고, 당기거나, 모터를 돌린다>
동력을 알맞은 크기로 바꾸어 전달한다
- 에너지 보존 법칙: 기계에서 얻을 수 있는 에너지의 양= 처음 기계에 가한 에너지의 양이다
이것을 빗면에 적용하면 다음과 같다
가파른 길에서는 힘이 들지만 거리는 짧다. 반대로 약간 비탈진 길에서는 힘이 덜드는 대신 거리가 멀다
- 원리: 힘을 늘리면 거리는 줄고, 힘을 줄이면 거리가 늘어나는 것이다
- 적용: 문밑에 있는 쐐기도 이와같다. 이때 쐐기=움직이는 빗면인 것이다.
문밑에 있는 쐐기는 빗면 자체가 물체를 들어올리는 것이다. 물체가 움직인 거리는 짧지만 물체는 큰힘으로 들여올려진다.
또한 열쇠도 이와 같은 원리를 이용한다고 한다.
- 가정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보존 법칙을 이용한 현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
2) 생명의 기원과 클루지 조금
몇 가지 충격받은 사실에 대해 조금 이야기 해보고 싶다
- "닭은 한 달걀이 다른 달걀을 만들어내는 수단이다"
"닭이 주체가 아니라 달걀이 주체이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죽는다. 하지만 이것은 유전자의 관점에서는 모순일지 모른다.
지구 생명의 역사는 자기를 복제할 줄 안 최초의 화학물질이 만들어진 연대기이기 때문이다.
나의 몸은 결국 죽지만, 나의 진화과정을 거슬러 올라가면 RNA나 DNA에서 갈라져 나오기 때문에
이 생명체는 결국 영원히 계속 존재하는 것이다.
결국 인간이란 생명의 아주 작은 부분이며, 그 개체의 시작은 어쩌면 동일했을지도 모른다.
변이의 과정을 거쳐 수많은 종이 탄생한 것일뿐 본질은 같은 것이다.
이 부분은 내가 조금 읽었던 클루지의 진화에 대한 이야기와도 조금 연관성이 있다.
"제안하는 것은 우연이고, 처분하는 것은 자연이다"
생명이 언제 생겨났는지 정확히 밝히는 것은 어렵다. 생명의 탄생은 기적적인 우연의 결과로 탄생했다.
하지만 그것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 공룡은 힘이 막강했지만 결국 멸종했고, 곤충들은 여지껏 살아남았다.
이처럼 생명의 세계에는 명확하게 설명이 불가사의한 것들이 많다.
결국 강한 것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것이 강한 것이다.
하물며 인간은 어떻겠는가? 말할것도 없이 오류가 넘쳐날 것이다.
진화적인 관점에서 인간이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이다.
1) 인간의 진화는 비교적 최근에 일어났다
2) 인간의 유전체는 즉각적인 방식으로 진화가 전개되었다
인간이 핌팬지의 유전자와 같이 원시시대에는 즉각적인 방식으로 살아남아야 했다.
인간 유전 물질 대부분이 언어도 없고 문화도 없고 사려깊지도 못하다.
이런 생각을 가진 것은 얼마되지 않은 일이므로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비합리적인 오류가 넘쳐나는 것이다.
3) 다양한 오류들
클루지는 2장까지 밖에 읽지 못했다. 1장에서는 맥락과 기억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2장에서는 오염된 신념에 대한 다양한 사례가 나온다. 몇가지 인상 깊었던 이야기가 있다.
"먼저 쏘고, 나중에 질문하라"
현대사회는 정보가 넘쳐난다. 문제는 나를 비롯한 요즘 사람들은 정보를 얻으면 정보의 출처도 확인하지 않은채
곧바로 믿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너무 무분별하게 퍼뜨린다. 그리고 나중에서야 그것을 판단한다.
잘못된 정보의 피해자가 어쩌면 마녀사냥을 당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 참으로 위험한 세상이 아닐 수 없다.
클루지에 이런 문구가 있다.
신념은 우리가 참이라고 아는 것일까, 아니면 참이기를 바라는 것일까?
내가 좋아했던 책에 나왔던 문구가 비로소 이해되었다.
기억은 나일까 아니면 너일까?
기억은 왜곡되고 조작되며, 미화될 수 있다.
우리가 사실이라고 믿었던것들이, 사실이 아니라면? 잘못된 것이라면? 내가 믿었던 신념이 정말 맞을까?
클루지의 뒷부분을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잘못된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돕는 방법이 나올 것 같다.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자세, 심사숙고한 결정, 감정이 아닌 데이터에 근거한 방법들이 나오지 않을까?
4)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말
인간에 대해 너무 비판만 한 것 같아 조금 씁쓸했다. 그래서 오늘 읽었던 책 구절 중 가장 좋아하는 말을 가지고 왔다.
최재천 교수의 생명의 기원 챕터에서 마지막 구절 부분이다.
제인구달은 이렇게 말했다.
" 인간에게는 기가 막힌 두뇌와 누를 수 없는 의지가 있다 이 두개가 합쳐지면 무슨 일이든 못할 것이 없다"
" 알면 사랑한다"
인간이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린다고 해도, 이기적이라 해도, 희망이 있다.
잘못된 것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바로 잡을 수 있지 않을까?
비합리적인 오류가 있다해도, 노력하다보면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자연도 마찬가지이다. 지금이라도 제대로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의 세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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